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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인 나는 카스트 제도의 불가촉천민"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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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31 10:25 조회4,0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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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인 나는 카스트 제도의 불가촉천민"

 

2015.07.30                                                                                              김민정 기자    



“난 대학판 ‘카스트 제도’의 ‘불가촉천민’입니다.”

 

지방 국립대의 50대 시간강사 A씨는 최저생계비 수준의 처우, 학문 연구자에 걸맞는 명예를 기대할 수 없는 시간강사의 처지를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빗대 이렇게 자조적으로 표현했다.

 

강사 임용 때까지는 A씨도 탄탄대로를 걸었다. 인문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 학위를 딴 뒤 1995년 모교 강단에 설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A씨는 20년 넘게 자신이 시간강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부 사업 연구단에 뽑혀 성과도 냈고, 논문도 썼지만 넘쳐나는 시간강사에 비해 정규직 교수 자리는 턱없이 부족했다. 20년간 정교수 진입 장벽을 끝내 넘지 못한 A씨의 현재 시급은 8만 5,000원 수준. 처음 강단에 섰던  *1995년 당시의 8만원에 비해 5,000원 가량 올랐을 뿐이다. A씨는 “일주일에 5시간 강의로는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라 한 시간 강의를 위해 2~3시간 동안 시외 버스를 타고 다른 대학으로 출강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 기자가 잘못 알아들었거나 해서 사실과 다르게 쓴 부분. 2010년만 해도 4만원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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