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율성 회복 위한 전국교수대회 18일 개최 -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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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0 10:54 조회5,7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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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고현철 부산대 교수 추모와 대학 자율성 회복 요구할 것”
2015.09.10 이재익 기자
전국교수대회가 18일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열린다. 전국교수비상대책위원회(교수비대위)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故 고현철 부산대 교수 추모와 대학 자율성 회복을 위한 전국 국공립 및 사립대학 교수대회를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수비대위는 “故 고현철 부산대 교수가 서거한지 한 달이 가까워 오는 시점까지 관계당국자는 공식적 조의조차 표하지 않았고 대학정책에 대한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며 “선진화라는 명목으로 대학을 혼란에 빠뜨린 교육부는 무도한 정책을 반성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학 공공성 회복과 선진화를 위해 국립대 총장 선출 자율권 보장과 행·재정적 제재를 통한 무리한 정책 강요 폐지를 주장하며 요구사항이 달성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항거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건 전북대 교수회장은 “고 교수는 평범한 교수로서 고민하다 용단을 내렸다. 현재 대학 모든 교수들은 오늘날 대학이 이런 지경에 오르기까지 자괴감을 가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대학본질 교육본질 무엇인지 인식하고 각 대학이 본연 역할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행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수비대위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가 모인 단체로 이번 교수대회에 1400여 명의 교수들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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